가자미 조림, 부드럽고 진한 맛으로 밥 한 그릇 뚝딱!
조림요리는 괜히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의외로 기본만 지키면 실패할 일이 거의 없어요.
특히 가자미처럼 부드럽고 비린내 없는 생선은 초보자에게도 참 좋은 재료죠.
집밥 느낌 가득한 가자미 조림,
밥 위에 올려 쓱쓱 비벼 먹으면 한 그릇이 정말 순삭입니다.
냉장고에 있는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감칠맛 나는 한상을 차릴 수 있어요.
이번 레시피는 홍게간장으로 깊은 풍미를 살렸지만,
진간장으로 대체해도 충분히 맛있으니 걱정 마세요!
재료
- 가자미 손질한 것
- 양파 1/2개
- 쪽파 또는 대파 송송 썬 것
- 물 (소주잔 2~3잔 분량)
양념장 재료
- 다진 생강 약간
- 다진 마늘 1스푼
- 간장 2스푼 (홍게간장 or 진간장)
- 매실청 2스푼
- 된장 1스푼
- 고춧가루 1스푼
- 설탕 2스푼
- 후추 약간
TIP: 단맛은 기호에 맞게 설탕 or 매실청 비율 조절 가능
가자미 조림 조리방법
1. 가자미는 깨끗이 손질해서 준비합니다.
- 지느러미등을 가위로 잘라주시면 됩니다.

2. 양념장 재료만들기
- 다진 마늘 한 스푼·생강 반 스푼
- 간장 두 스푼
- 매실청 두 스푼
- 된장 한 스푼
- 고춧가루 한 스푼
- 설탕 두 스푼
- 후추 조금 넣고 잘 섞어 둡니다.

3. 채소 준비
- 양파는 채 썰고
- 쪽파나 대파는 송송 썰어둡니다.
4. 조림을 시작합니다.
- 냄비에 양파를 깔아주고
- 가자미를 올려줍니다.(가자미에 칼집을 내셔도 되고 안하셔도 되요)

5. 양념장 넣기
- 물을 소주잔 기준 2~3잔 정도 붓고
- 냄비 뚜껑닫고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.

6. 팔팔 끓으면
- 불을 약간 줄여 10~15분 정도 조려줍니다.
- 썰어 놓은 쪽파 올려요.

7. 간이 안 맞으면
- 싱거우면 소금으로 추가 간을 합니다.
8. 완성
- 마지막에 쪽파를 올리고 한 번 더 바글바글 끓이면 완성!

가자미는 어떤 생선일까?
가자미는 대표적인 흰살 생선으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합니다.
살이 부드럽고 비린 맛이 적어 아이 반찬이나 어르신들 식단에도 잘 어울리죠.
특히 비타민 B군, 인, 셀레늄이 많아 피로 회복, 면역력 강화,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.
조림, 구이,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,
냉동 상태로도 유통이 쉬워 일상 반찬 재료로 손색없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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쑤앙의 일상 한입
가자미를 손질하면서 드는 생각,
“이거 좀 귀찮은데…” 했지만
끓는 냄비 안에서 양념이 서서히 배어들고,
부드럽게 익어가는 생선을 보면
그 모든 귀찮음이 싹 사라져요.
특별한 날보다
평범한 날에 이런 집밥을 먹는 순간이
오히려 더 특별하다는 걸 느끼게 되죠.
오늘도 잘 먹었습니다, 그리고 잘 살았네요 😊