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송이 버섯 한개로 뭘 해먹나..
동네 마트에서 1~2개씩 파는 새송이 버섯.
한 팩 사두면 애매하게 남을 때가 많죠. 우리집에도 한 개가 딱 남아있었는데, 예전에 팔공산갔다가 근처 식당에서 먹었던 버섯전이 생각났습니다.
오늘은 “새송이 버섯전”이다!!
복잡한 재료 없이도,
버섯 하나로 바삭하고 고소한 전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!
특히 막걸리 한 잔 곁들이면 기분 좋은 집밥이 완성돼요.
바삭하게 잘 부치기만 하면,
반찬, 안주, 간식까지 모두 해결되는 효자 레시피랍니다.
새송이 버섯전 재료
- 새송이버섯 1개
- 당근 약간
- 감자 전분 1스푼
- 밀가루 2스푼
- 멸치액젓 또는 참치액젓 0.5스푼
- 소금 조금
- 물 1~2스푼 (반죽 농도 조절용)
- 식용유
TIP: 대파, 애호박 등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를 함께 써도 좋아요.
새송이 버섯전 조리 방법
1단계: 재료 썰기
- 새송이버섯은 얇게 썰어 주세요.
- 당근도 채 썰어줍니다.

2단계: 반죽 만들기
- 썰어놓은 채소를 볼에 담고 감자 전분, 밀가루, 소금, 액젓을 넣어줍니다.
- 물은 1스푼씩 넣으며 묽지 않게 조절합니다.

3단계: 전 부치기
-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예열합니다.
- 반죽을 넓게 펴서 올려주세요.→ 얇게 펼수록 바삭해집니다!
-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!


새송이버섯의 이야기
새송이버섯은 느타리버섯의 개량종으로
1980년대 후반 한국에서 자체 개발되어 상업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어요.
‘버터버섯’이라고도 불리는 이 버섯은 육질이 탱글하고,
단백질·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소화 건강에 좋은 식재료입니다.
또한 항산화 성분이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며,
기름과 만나면 감칠맛이 확 살아나는 것이 특징이죠.
“버섯을 고기처럼 먹을 수 있다면,
그게 바로 새송이버섯일 것 같아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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쑤앙의 일상 한입
새송이버섯 한 개, 당근 약간.
버려질 뻔했던 재료가 바삭한 전으로 탄생하는 순간,
왠지 모를 뿌듯함이 생기더라고요.
요리는 거창하지 않아도 좋고,
냉장고 속 자투리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어요.
오늘도 소소한 한 끼, 잘 챙기셨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.
우리 다음 반찬에서 또 만나요! 😊